‘교향악축제’ 대장정 대장정 내달 1일 개막

    문화 / 차재호 / 2010-03-20 15: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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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대구시향 개막 연주…18개 교향악단 참가
    예술의전당 간판 프로그램인 ‘2010 교향악 축제’가 4월1일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1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개막 연주를 시작으로 20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폐막연주까지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한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선을 보인 교향악축제는 지난 21년간 서울과 지방간 벽을 허물며 전문교향악단을 양산시키고 국내음악가들의 연주무대 활성화, 우리나라 순수 창작레퍼토리 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쇼팽과 슈만 탄생 200년, 말러 탄생 150년이 되는 해다. 11일 청주시향이 슈만 피아노 협주곡, 13일 대전시향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15일 코리안심포니가 슈만 교향곡 제4번을 들려준다.

    말러교향곡 제1번 ‘거인’은 16일 충남교향악단, 제5번은 13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20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준비했다.

    청중에게 익숙한 베토벤과 브람스도 있다. 1일 대구시향이 베토벤 교향곡 제3번, 15일 강남심포니가 제5번, 6일 성남시향이 피아노 협주곡 제3번, 20일 부산시향이 제1번, 17일 원주시향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8일 부천필하모닉은 전체 프로그램을 모두 베토벤 곡으로만 채운다. 에드몬트 서곡에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9일 수원시향은 브람스 교향곡 제1번, 11일 청주시향은 브람스 교향곡 제4번, 10일 경기필하모닉은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15일 코리안심포니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피아니스트 신수정 박종훈 김정원 임효선 이진상 김혜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 박지윤, 첼리스트 박노을, 플루티스트 최나경, 하피스트 윤지윤 등 19명의 협연자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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