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최근 조달청 주관 ‘2009년 조달서비스 이용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약정(MOU) 체결을 통해 2008년도에 공사ㆍ용역ㆍ물품을 조달 발주해 99건에 17억원, 2009년도에는 36건에 16억원의 원가절감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그동안 구는 투명한 계약행정 실현을 위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를 통한 물품구매 등을 실시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구는 휴대전화로 공사ㆍ용역ㆍ물품 등 계약사무 전 분야에 걸쳐 계약대상자에게 계약부터 대금지급까지 모든 단계에서 실시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알림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써 기업들이 구청을 상대로 한 계약체결과 대금수령기간을 단축시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구는 그동안 공사ㆍ용역ㆍ물품대금 청구시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를 계약업자가 발급받아 제출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들 서류를 계약업무담당자가 직접 전자민원시스템인 G40조회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계약업체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매년 조달이용 실적이 우수하고 조달업무협약약정(MOU) 체결 등 정부종합정책에 동참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기관 포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