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급식비등 국가보조금 5억 원 상당을 유용한 시설장과 이를 묵인해 준 공무원 등 4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30일 인천남동경찰서(서장 남현우)는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이를 묵인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공무원 등 43명을 보조금의지급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40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A등 40명은 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되는 급식비와 인건비, 교구교재비 등을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총 5억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급식비 단가를 낮추고 허위 보고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횡령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대여 받아 생활복지사로 고용한 것처럼 꾸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 교구교재비로 도서를 구입하면서도 서점에 실제 구입금액보다 과다한 금액을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 받는 등의 방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5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유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이들 센터에 대해 아동수와 운영실태 등을 점검을 하지 않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B씨(37)씨 등 구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뉴시스
30일 인천남동경찰서(서장 남현우)는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이를 묵인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공무원 등 43명을 보조금의지급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40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A등 40명은 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되는 급식비와 인건비, 교구교재비 등을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총 5억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급식비 단가를 낮추고 허위 보고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횡령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대여 받아 생활복지사로 고용한 것처럼 꾸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 교구교재비로 도서를 구입하면서도 서점에 실제 구입금액보다 과다한 금액을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 받는 등의 방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5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유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이들 센터에 대해 아동수와 운영실태 등을 점검을 하지 않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B씨(37)씨 등 구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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