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署. 5만원권 통화위조사범 10대 4명 검거.구속

    사건/사고 / 민장홍 기자 / 2010-04-19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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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용인경찰서(서장 김정훈) 지능수사팀에서는 지난 16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호프집 등에서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하여 사용한 피의자 김모(19,무직)군등 10대 4명을 검거하여 전원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고등학교 동창 및 같은 동네 친구들로, 지난 3월 중순경‘5만원권 지폐를 위조하여 잔돈을 바꾸면 돈을 벌수 있다’고 공모하여, 지난 3월 30일 강원도 강릉시 소재 모텔에서 미리 준비한 피의자의 복합기를 이용하여 5만원권 지폐 15매를 위조하여 강릉시 용강동 소재 과일가게에서 5천원상당의 과일을 사고 거스름돈으로 4만5천원을 받았다.

    이같은 방법이 통하자 피의자들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원주시(문막읍), 경기도 여주군, 이천시, 용인시, 수원시 등을 돌아다니며 위조 및 사용하였으며, 검거당시인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호프집에서도 위조지폐 10장을 소지하고 있다가 검거되는 등 총 50장 250만원 상당을 위조하였고, 현재까지 19매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는 압수한 10매를 제외한 나머지 10장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중에 있고, 범인들은 주로 야간에 노인들이 운영하는 영세 노점상, 구멍가게 등지에서 사용하는 수법으로 야간에 노인들을 상대로 고액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용인=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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