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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지구정화에 기여하신 제주도 전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편 살해 혐의 피의자 고유정의 신상공개가 결정되자 고유정을 두둔하는 뉘앙스의 게시글이 게재됐기 때문.
게시자는 해당 글에서 "진짜 죽였다 해도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피살당한 남성을 문제 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는 "벌레 한 마리 잡은 거로 고생하신다"라며 고유정을 '제주전사'로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A씨(36)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긴급 체포 돼 조사를 받아온 바 있다.
또한 그는 범행 이전부터 니코틴 치사량 등의 살인과 연관된 정보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고유정 씨가 끔찍한 범행을 벌인 장소에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고유정 씨는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해경에 협조를 요청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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