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용 노즐 등 훔친 대학생 7명 검거

    사건/사고 / 안은영 / 2010-04-29 15:05:17
    • 카카오톡 보내기
    경기 용인경찰서는 29일 경기 오산·화성지역을 돌며 아파트 소화전 관창 노즐과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을 훔친 J대 최모군(18)과 O대 서모군(18) 등 7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관창(노즐) 등을 매입한 오산 A고물상 주인 이모씨(67)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 3명은 지난 2008년 8월5일 오후 8시께 오산시 원동 B파트에 들어가 소화전 관창(노즐) 30개를 훔치는 등 같은 해 10월6일까지 오산·화성 지역을 돌며 모두 5차례에 걸쳐 130만 원 어치의 관창(노즐)을 훔친 혐의다.

    서군 등 6명은 지난 2월 초순 오후 6시께 오산시 원동 C아파트에 들어가 아파트 내에 주차된 서모씨(42)의 아토스 차량에서 내비게이션과 현금 등을 훔치는 등 지난 3월22일까지 오산·화성 지역을 돌며 모두 7차례에 걸쳐 차량용 내비게이션 2대와 현금 등 24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오산 O고 동창으로 서군 소유의 차량 유지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내비게이션 1대와 낚시대 세트, 지갑 등을 압수했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