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의 신무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80분 간 훈련을 가졌다.
이날 재소집한 대표팀에는 박주영(25. AS모나코), 기성용(21. 셀틱),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등 먼저 소집된 선수 외에도 이운재(37), 염기훈(27), 조원희(27. 이상 수원), 정성룡(25. 성남)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마친 선수 등 총 18명이 참가,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관심을 끈 것은 대표팀이 새로 도입한 선수 경기력 측정 시스템의 가동이다.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 앞서 지급된 X자 모양의 끈조끼를 상의에 입었다. 선수들 대부분은 무리없이 조끼를 착용한 채 연습했지만, 일부는 착용감 때문인지 유니폼 위에 조끼를 덧입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기성용은 "첫 착용이라 그런지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차두리와 김동진(28. 울산) 역시 "조금 어색한 감은 있지만, 적응이 되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끼는 본선을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 및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대표팀에서는 기존에도 같은 이유로 일자형 끈을 착용한 바 있지만, 선수들의 활동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조
끼형으로 변경했다.
조끼는 가방 끈과 같은 얇은 천 소재로 되어 있으며, 신체 마찰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푹신한 소재를 덧댄 형태다.
안에는 선수들의 훈련 중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를 전송할 수 있는 송수신기가 부착되어 있다.
전송된 데이터는 경기장 외곽 12개 지점에 부착된 수신기를 거쳐 담당 기술자의 컴퓨터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선수들의 체력을 담당하고 있는 레이먼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훈련을 조절,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비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훈련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과 6월 12일 그리스와의 본선 B조 1차전을 갖기 전까지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이어지는 훈련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허정무 감독(55)은 "선수들에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 측면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80분 간 훈련을 가졌다.
이날 재소집한 대표팀에는 박주영(25. AS모나코), 기성용(21. 셀틱),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등 먼저 소집된 선수 외에도 이운재(37), 염기훈(27), 조원희(27. 이상 수원), 정성룡(25. 성남)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마친 선수 등 총 18명이 참가,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관심을 끈 것은 대표팀이 새로 도입한 선수 경기력 측정 시스템의 가동이다.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 앞서 지급된 X자 모양의 끈조끼를 상의에 입었다. 선수들 대부분은 무리없이 조끼를 착용한 채 연습했지만, 일부는 착용감 때문인지 유니폼 위에 조끼를 덧입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기성용은 "첫 착용이라 그런지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차두리와 김동진(28. 울산) 역시 "조금 어색한 감은 있지만, 적응이 되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끼는 본선을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 및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대표팀에서는 기존에도 같은 이유로 일자형 끈을 착용한 바 있지만, 선수들의 활동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조
끼형으로 변경했다.
조끼는 가방 끈과 같은 얇은 천 소재로 되어 있으며, 신체 마찰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푹신한 소재를 덧댄 형태다.
안에는 선수들의 훈련 중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를 전송할 수 있는 송수신기가 부착되어 있다.
전송된 데이터는 경기장 외곽 12개 지점에 부착된 수신기를 거쳐 담당 기술자의 컴퓨터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선수들의 체력을 담당하고 있는 레이먼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훈련을 조절,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비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훈련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과 6월 12일 그리스와의 본선 B조 1차전을 갖기 전까지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이어지는 훈련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허정무 감독(55)은 "선수들에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 측면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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