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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에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안창환, 음문석,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창환은 아내 덕에 '열혈사제'에 캐스팅된 사연을 밝혔다. 오디션으로 발탁됐다는 그는 "되게 신기했던 게 오디션 형식이 대본이 있는 게 아니라 캐릭터 소개만 있고 캐릭터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 오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오디션) 때 집에서 계속 고민을 하다가 (캐릭터가) 타지에서 온 설정이니까 언어 공부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해서 집사람한테 핸드폰에 '안녕하세요'라고 녹음을 해달라고 해서 (외국인 발음) 연습을 계속 했다"고 전했다.
안창환은 "2차 오디션 때도 상황을 만들어 오라고 해서 엄청 고민을 했는데 아는 분 친구가 태국 식당을 하더라. 그래서 직접 그분을 만났는데 눈빛이 정말 해맑고 정말 선하더라. 그래서 딱 떠오른 아이디어가 엄마한테 영상 편지를 쓰는 것"이라며 어색한 한국말 연기를 시범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5년생 안창환은 2013년 동료 배우였던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 1남을 두고 있다.
장희정은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와 러시아국립극장예술대학교 배우과를 졸업한 연극배우다. 그는 연극 '새판에서 다시 놀다', '배우수업', '오월엔 결혼할꺼야', '순이야 사랑해' 등의 무대에 올랐고 '심야식당', '미스트리스', '보이스 시즌2'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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