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모두가 보호자이다!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05-16 17:40:34
    • 카카오톡 보내기
    채희철(인천계양서 계양지구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하지만 우리의 도로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초등학교 주위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동안전지킴이와 녹색어머니들이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때로는 방호울타리, 때로는 신호등, 때로는 경찰관이 된다.

    아동안전지킴이와 녹색어머니의 역할을 살펴보면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하교시간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각종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하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계몽을 한다.

    녹색어머니는 초등학교 주변 도로 및 횡단보도에서의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 인천 계양경찰서의 경우 녹색어머니 3,595명(25개 초등학교)과 아동안전지킴이가 활동중에 있으며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지정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새학기에 발을 맞춰 녹색어머니 새내기의 경우 신입생처럼 새로 맞춘 단복을 착용하고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해본적 없는 도로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정리 하나하나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자녀를 둔 어머니는 다르다,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도로에서의 작은실수 하나가 큰 위험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끈을 늦출 수 없다. 어린이는 미래사회를 이끌 주역이므로 모든 기성세대들이 책임감을 갖고 돌봐야 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범죄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아이들겐 크나큰 고통을 줄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어린이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