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은평구 지역내 한 식당이 개점 당일 매출 전액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구는 (주)쿠드 신선설농탕(대표이사 오청) 연신내점이 최근 개점 당일 매출로 들어온 총 993만원 전액을 은평구청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기탁 받은 후원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노재동 구청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 봄비 같이 반가운 소식을 들고 온 신선설농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익의 사회적 환원을 직접 실천하는 신선설농탕은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실천이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내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선설농탕은 지난해에도 선덕원, 나눔의 둥지, 시립 은혜로운 집 등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600여명에게 설농탕을 무료 제공해오고 있으며, 서울 디딤돌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주)쿠드 신선설농탕(대표이사 오청) 연신내점은 지난 20일 업소를 오픈하면서 당일 매출 993만원 전액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은평구청에 기부했다. 사진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후 노재동 구청장(가운데)과 오청 (주)쿠드 신선설농탕 대표(왼쪽)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