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충환(인천 남동소방서장)
최근 3년간(2007~2009년) 전국에서 화재발생은 년 평균 48,277건, 인명피해는 2,542명(사망 437명, 부상 2,105명)이 발생했다. 하루에도 화재는 132건이 발생하고 7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줄이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제 소방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쟁을 하는 이유는 지난날의 화재사고의 교훈이 그것이다.
1996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사고로 잠자고 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부모들 중에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조국을 떠나 이민을 간 사람도 있으며 아픔을 이기고 어린이 안전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안전에 투신하는 사람도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우리의 새싹들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사실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제언(提言)하고자 한다. 첫째, 화재에 대한 관심이다. 2009년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발생 원인중 부주의가 48.1%(22,76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최근에 발생한 이천냉동창고 화재, 부산실내사격장 화재 등 대형사고는 우리들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대처 했더라면 충분히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각종 화재나 안전사고는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에 의해 일어난다. 안타까운 현실 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대충대충, 빨리빨리하는 습관을 버리고 안전을 생활화하는데 우리 모두 노력해야 될 것이다.
둘째, 책임의식이다. 내 직장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건물주 및 관계자의 자율방화관리 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소방검사를 건물주 책임의 자체점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폐쇄ㆍ훼손행위 신고 포상제 운영, 다중이용업소 화재보험 가입 등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는 소방관서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건물주ㆍ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는 화재예방을 위한 투자가 낭비며 헛수고란 고정관념을 버리고 국민들의 선진화된 안전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셋째, 소방출동로 피양의무이다. 화재발생 후 5분 내지 8분이 지나면 화재가 최고에 달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달 3,6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차 길터주기”가 잘안되는 이유로 일반국민의 10명중 4.7명은 의식부족을, 5.3명은 소방통로 피양의무 관심부족을 들었다. 국민들도 이러한 현실을 알고 긴급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는 작은 관심이 큰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방차 길터주기”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최근 3년간(2007~2009년) 전국에서 화재발생은 년 평균 48,277건, 인명피해는 2,542명(사망 437명, 부상 2,105명)이 발생했다. 하루에도 화재는 132건이 발생하고 7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줄이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제 소방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쟁을 하는 이유는 지난날의 화재사고의 교훈이 그것이다.
1996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사고로 잠자고 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부모들 중에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조국을 떠나 이민을 간 사람도 있으며 아픔을 이기고 어린이 안전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안전에 투신하는 사람도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우리의 새싹들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사실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제언(提言)하고자 한다. 첫째, 화재에 대한 관심이다. 2009년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발생 원인중 부주의가 48.1%(22,76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최근에 발생한 이천냉동창고 화재, 부산실내사격장 화재 등 대형사고는 우리들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대처 했더라면 충분히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각종 화재나 안전사고는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에 의해 일어난다. 안타까운 현실 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대충대충, 빨리빨리하는 습관을 버리고 안전을 생활화하는데 우리 모두 노력해야 될 것이다.
둘째, 책임의식이다. 내 직장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건물주 및 관계자의 자율방화관리 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소방검사를 건물주 책임의 자체점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폐쇄ㆍ훼손행위 신고 포상제 운영, 다중이용업소 화재보험 가입 등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는 소방관서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건물주ㆍ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는 화재예방을 위한 투자가 낭비며 헛수고란 고정관념을 버리고 국민들의 선진화된 안전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셋째, 소방출동로 피양의무이다. 화재발생 후 5분 내지 8분이 지나면 화재가 최고에 달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달 3,6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차 길터주기”가 잘안되는 이유로 일반국민의 10명중 4.7명은 의식부족을, 5.3명은 소방통로 피양의무 관심부족을 들었다. 국민들도 이러한 현실을 알고 긴급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는 작은 관심이 큰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방차 길터주기”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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