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동물구조영웅의 그림자...전 여자친구 “후원금으로 도박해”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6-11 2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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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구조단체 구조총괄 팀장으로 알려진 안동민씨(가명)의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동물 구조의 영웅이라고 불려온 안동민씨(가명)에 대한 의혹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안동민씨는 인터넷을 통해 동물들을 위해 자신의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는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있었다. 그는 SNS에서 라이브 및 영상을 게재해 동물 구조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그를 알고 있던 한 누리꾼은 “거의 완전히 신적인 존재로 식용견 농장주들하고 그렇게 잘 싸워요”라고 말했다. 실제 동물보호활동가를 표방한 안동민씨의 영상에서는 공무원에게도 행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동민씨의 전 여자친구라는 제보자의 말은 세상에 알려진 것과 전혀 달렸다. 전 여자친구 이주영씨(가명)는 “자기 앞으로 된 통장이 있긴 있었어요”라며 “근데 거기에 소액만 받았어요 통장이 알뷰됐거든요 5천만원 받은 후원금도 제 통장으로 받았고 신이 나서 계속 불법 도박 뭐 그런 데다가 도박을 하고 있고”라고 밝혔다.

    안동민씨는 후원금으로 불법 도박하고 있었다. 이주영씨는 또 안동민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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