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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채널A는 고유정이 전 남편 강씨(36)를 살해하던 당시 현장에 6살 아들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고유정은 아들이 잠든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던 바. 하지만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아들이 다른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기남 제주 동부경찰서장은 “범행이 이뤄지는 동안 고유정의 친아들은 잠을 안 자고 게임을 하면서 다른 장소(방)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유정이 펜션에서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은 범행 이튿날로, 아들 곁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12시간 넘게 같이 있었던 셈이다.
박 서장은 “어린아이가 게임을 하면 상당히 몰입한다”라며 아들이 범행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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