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이 어느 덧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일부 스타 플레이어들이 골맛을 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다.
2009~20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서 무려 34골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득점왕 0순위로 꼽히던 메시는 23개의 슈팅 시도 중 단 한 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러나 0골이라는 사실만으로 메시의 부진을 논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4경기에 모두 출전한 메시는 도움 4개를 기록하며 팀 전체가 뽑아낸 10골 중 40%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수비수들이 메시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곤살로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 등이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점도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나쁜 현상은 아니다.
'하얀 펠레' 카카(28. 레알 마드리드)도 메시와 비슷한 처지다. 득점은 없지만 도움 3개로 브라질을 8강에 올려놓았다.
북한전에서 다소 부진한 몸놀림을 보인 카카는 코트디부아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은 칠레와의 일전에서도 도움 1개를 추가해 3-0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카는 상황에 따른 완벽한 경기조율과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킬패스로 브라질 순항의 중심에 서 있다.
같은 무득점이지만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메시, 카카와는 달리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토레스는 지난 4월 무릎 연골 수술 이후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4경기 212분을 뛴 토레스는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1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투톱 파트너' 다비드 비야(29. 바르셀로나)가 4골을 뽑아냈지만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 입장에서는 토레스의 부활이 간절하기만 하다.
지난 달 26일 칠레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에스트라다(27. 우니베르시다드)의 퇴장을 유도해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다.
2009~20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서 무려 34골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득점왕 0순위로 꼽히던 메시는 23개의 슈팅 시도 중 단 한 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러나 0골이라는 사실만으로 메시의 부진을 논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4경기에 모두 출전한 메시는 도움 4개를 기록하며 팀 전체가 뽑아낸 10골 중 40%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수비수들이 메시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곤살로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 등이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점도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나쁜 현상은 아니다.
'하얀 펠레' 카카(28. 레알 마드리드)도 메시와 비슷한 처지다. 득점은 없지만 도움 3개로 브라질을 8강에 올려놓았다.
북한전에서 다소 부진한 몸놀림을 보인 카카는 코트디부아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은 칠레와의 일전에서도 도움 1개를 추가해 3-0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카는 상황에 따른 완벽한 경기조율과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킬패스로 브라질 순항의 중심에 서 있다.
같은 무득점이지만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메시, 카카와는 달리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토레스는 지난 4월 무릎 연골 수술 이후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4경기 212분을 뛴 토레스는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1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투톱 파트너' 다비드 비야(29. 바르셀로나)가 4골을 뽑아냈지만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 입장에서는 토레스의 부활이 간절하기만 하다.
지난 달 26일 칠레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에스트라다(27. 우니베르시다드)의 퇴장을 유도해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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