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하는 생각으로 운전하시나요?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07-08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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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훈(인천계양서 계산1파출소)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교외로 나가기위해 주말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일부에서는 차량의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게 사실이다.

    차량이 많이 몰리고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에는 평소보다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스스로에게 과연 잘 지키고 있는지 반문해 보기 바란다.

    단적인 예로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어린 아이를 운전석에 앉히거나 애완동물을 안거나 보조석에 태우고 창문을 통해 머리만 나오게 해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다.

    이 경우 미처 앞을 보지 못하거나 다른 차량에 방해를 줘 결국은 대형 사고로 이어진 안타까운 경우가 있데 물론 단적인 예이지만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에서나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경우일 것이다.

    게다가 경찰의 교통 단속 현장에서 운전자들을 만나면 나 혼자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앞 차량만 보고 신호를 확인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위반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러한 사례 모두가 아직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습관을 버리지 못해서 비롯된 것이다.

    ‘설마 내가 걸리겠어?, 내 차량까지만 진행하면 신호에 안걸리겠지?’ 라는 운전자들의 생각. 과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설마하는 생각은 만약을 가정한 상태에서 나오는 자신감 없는 혼잣말입니다.

    자신감 없는 마음 가짐으로 만약이 전제된 상태에서 외나무 줄타듯한 느낌으로 운전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설마가 아니라 마음가짐부터 안전하게 가진다면 그것이 바로 안전 운전의 시작이 될 것이다.

    그 시작의 주인공이 되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것부터'의 마음가짐으로 해봅시다!! 어렵지 않은 실천만이 지름길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경찰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 예방활동에 주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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