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무법운전 자신의 생명을 해친다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07-15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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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호(인천 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좀더 경제적인 생활을 원하는 국민들 사이에 적은 기름값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이륜차를 선호하게 되면서 이미 정식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은지가 오래이다.

    각종 퀵 서비스 업체의 증가와 자영업자의 배달용 이륜차, 거기다 증가하는 폭주족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이륜차가 거리를 질주한다. 경찰도 이에 대한 각종 불법을 단속하느라 끈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이륜차 문화는 후진국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등록 이륜차에서부터 난폭운전, 무면허운전, 불법부착물을 마구잡이로 장
    착한 이륜차까지 자신의 안전은 물론이거니와 함께 어울려 사는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륜차의 급증은 이륜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까지 가져오고 있다. 배달에 밀려 신호위반, 앞지르기 등을 자연스럽게 하며 한번이라도 더 배달하려고 하는 퀵서비스기사들 역시 이런 위반 행위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철 날씨가 덥고 답답하다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곡예운전을 하는 것은 도로위에 자신의 생명을 내놓고 운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로 매년 경찰청 통계 중 교통사망사고 중 이륜차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100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한번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이며 대형사망사고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위 뙤약볕에서 이런 운전자들의 행위를 단속하고 계도하는 경찰관들에 항변을 하는 운전자들의 행위는 자신을 빨리 죽게 놔두라고 말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륜차의 안전운전에 대해 운전자는 같이 함께 어울려 사는 시민들과 자신의 생명을 위한다면 이륜차의 안전운전에 대해 한번 더 생각을 해 바야 할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륜차운행의 사고위험성.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고 다함께 지켜야할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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