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초등생 성폭행 용의자, 오후 6시께 서울 압송

    사건/사고 / 차재호 / 2010-07-16 1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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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20일만에 제주도에서 검거된 동대문 초등학생 성폭행 용의자 양모씨(26)가 16일 오후 6시께 서울로 압송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자해로 훼손된 양씨의 손목 수술이 오전 중 끝났다"며 "회복 시간을 고려해 오늘 오후 3시께 퇴원한 뒤 서울로 압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씨는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올라오며 오후 6시께 동대문서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수술결과와 관련, "동맥 1개와 신경 1개, 인대 5개가 손상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담당의사는 오후 6시께 퇴원시킬 것을 권했으나 이동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 오후 3시께 퇴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주택가에서 A양(7·여)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5일 밤 10시10분께 제주 이도동 모 병원에게 검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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