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내 집 방범은 이렇게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07-18 14: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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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향(인천삼산서 생활질서계)
    하늘이 뚫린 것처럼 퍼붓던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장마가 끝난 이번 더위는 역대 최고의 기온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서 산, 바다, 계곡 등지로 떠나는 집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모두가 기분 좋게 휴가를 즐기고 재충전을 하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불청객이 있다. 바로 빈집만을 노리고 있는 범법자들일 것이다.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이시기에 범법자들은 커다란 대목이라도 만난 것처럼 활보를 하고 다닌다.

    전국의 수많은 경찰관들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불철주야 순찰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일이 다 예방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우리 스스로가작은 신경을 쓰면 우리의 재산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외출 전에 모든 창문 단속을 한 다음 베란다 내부의 문을 닫는다. 다른 문들은 잘 닫지만 베란다 내부의 문을 잘 닫지 않아 저층에 사는 집들이 베란다로 침입해 오는 도둑으로부터 피해를 입게 된다.

    이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집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요사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열고 침입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또한 이에 대한 방범 순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둘째, 자신이 사는 집이 아파트라면 경비실 등에 장시간 집을 비운다고 알려주며 매일매일 배달이 오는 신문, 우유 등을 넣지 말라고 꼭꼭 알려줘야 한다.

    또 단독주택이라면 주변의 이웃사촌들에게 집에 불이 켜지거나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경찰에 대신 신고를 해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셋째, 자신의 집 창문 및 현관문 등지에 방범효과를 주는 전단지나 보안업체 스티커 등을 부착해 놓는 것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와 같은 간단한 예방활동만이라도 우리의 재산을 노리는 이들로부터 당하는 피해를 줄일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휴가철에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집에 귀가했을 때 도둑의 피해를 당하면 더 큰 피로가 쌓일 것을 생각한다면 출발 전 스스로 간단한 예방활동을 통해 뜻있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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