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방송에는 화제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정영주는 '오리궁뎅이' '불국사 기둥토막'이 자신의 별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벅지가 굵은 편"이라며 "어렸을 때 경보를 했었다. 선수도 하려고 시범 학교에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영주는 파격 드레스를 입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시상식이나 제작발표회 당시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여러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영주는 "고2 때 10cm가 크면서 몸이 갑자기 변했다. 내가 내 몸을 생각해볼 틈 없이 몸이 확 커져서 옷을 못 입겠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번은 어떤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을 안 입는다'고 말했다"며 "그러면 체격이 큰 사람은 도대체 뭘 입어야 하나. 그러다 생각을 바꿨다. 다리 좀 두꺼우면 다리 좀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도 시원하게 내놔봤다"고 설명했다.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드러내니 그게 단점으로 안 보이고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나뿐만 아니라 이 모습을 더 멋있어 하고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더라"라며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호동 형 역시 그런 말을 했었다. 단점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단점이 아니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