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4일 인터넷에 음란 동영상을 퍼뜨린 A씨(25) 등 30명을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인터넷 자료공유 사이트 성인게시판에 음란동영상 1000여편을 올리고, 이를 내려받은 회원으로부터 포인트를 받아 현금으로 교환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 붙잡힌 이들의 대부분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으로, 공무원 시험 공부에 필요한 동영상 강의를 내려받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