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외국인 범죄사범이 2만334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도, 살인, 강간 등과 같은 강력범죄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9일 경찰청이 발간한 '2010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범죄사범 검거는 2만3344명(구속 1446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에 비해 1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폭력범(5332명)과 지능범(4792명)이 전체 범죄의 43%를 차지했다. 절도는 2001명(2008년 1343명), 마약류는 778명(2008년 694명), 강도는 260명(2008년 133명), 강간은 126명(2008년 114명), 살인은 103명(2008년 8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강도범은 95.5%, 살인범은 21.2%, 강간범은 10.5%가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161.7%), 필리핀(112%), 미국(38.7%)의 순으로 외국인 범죄가 늘었다. 이는 동남아 국가 인구가 국내로 유입하면서 범죄 발생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16만8477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115만8866명)에 비해 0.8%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5만508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12만2659명) ▲베트남(9만931명) ▲일본(4만7718명) ▲필리핀(4만5913명) 등의 순이었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위반한 범죄도 급증했다. 지난해 SOFA 사범은 306명으로 2008년(183명)보다 67.2%나 늘어났다.
SOFA 적용대상은 주한미군과 군속, 이들의 가족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사범을 분류하면 미군이 201명으로 전년(123명)보다 63.4% 늘었다. 군속 등은 105명으로 2008년(60명)에 비해 75%나 급증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및 범죄다발지역에 대한 예방순찰과 함께 범죄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29일 경찰청이 발간한 '2010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범죄사범 검거는 2만3344명(구속 1446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에 비해 1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폭력범(5332명)과 지능범(4792명)이 전체 범죄의 43%를 차지했다. 절도는 2001명(2008년 1343명), 마약류는 778명(2008년 694명), 강도는 260명(2008년 133명), 강간은 126명(2008년 114명), 살인은 103명(2008년 8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강도범은 95.5%, 살인범은 21.2%, 강간범은 10.5%가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161.7%), 필리핀(112%), 미국(38.7%)의 순으로 외국인 범죄가 늘었다. 이는 동남아 국가 인구가 국내로 유입하면서 범죄 발생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16만8477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115만8866명)에 비해 0.8%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5만508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12만2659명) ▲베트남(9만931명) ▲일본(4만7718명) ▲필리핀(4만5913명) 등의 순이었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위반한 범죄도 급증했다. 지난해 SOFA 사범은 306명으로 2008년(183명)보다 67.2%나 늘어났다.
SOFA 적용대상은 주한미군과 군속, 이들의 가족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사범을 분류하면 미군이 201명으로 전년(123명)보다 63.4% 늘었다. 군속 등은 105명으로 2008년(60명)에 비해 75%나 급증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및 범죄다발지역에 대한 예방순찰과 함께 범죄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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