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지방정치를 시작해 3선 의원으로 오산시의회에 입성한 김진원 의장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정책의회', '더드림의회', '반듯한 의회'라는 의정목표로 "시민의 작은 소리도 올바르게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욕심 부리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시민의 참 봉사자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진원 의장과 인터뷰 전문이다.
◆6. 2 지방선거 과정에서 느낀 점은?
시민의 민심이 매우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06년에 실시된 제5대 지방의원 선거시에는 한나라당 바람이 무서웠다.
그런데 불과 4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번에는 민주당 바람이 불어서 지방 정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말았는데, 이는 곧 시민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보다는 누가 더 시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누가 더 소통하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지지가 변하는 것 같았다. 딴 짓하지 말고 더 열심히 시민들을 위해서 일하라는 채찍을 맞은 느낌이었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개인적인 정치 철학은?
많이 부족하고 더 배워야 하는데도 동료 의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었는데, 저로서는 크나큰 영광이고 더 잘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는 항상 시민을 위해서라면 정당을 초월하여 의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 진정한 지방정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공정한 입장에서 오직 시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협력 등으로 오산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6대 의회를 이끌어 나가면서 기본적인 원칙과 의정방향은?
오산시의회는 항상 변화하는 자세로 정책의회, 더드림의회, 반듯한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력 등을 통하여 시민의 작은 소리라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올바른 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시의회는 그 어떤 기관보다 시민과 가장 밀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미리 미리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수립된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를 감시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소한 일이라도 신경 쓰고,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할 것이다.
◆의회가 시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수렴이다. 보다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
시민의 다양한 소리를 올바르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장 행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오산시의회에서는 중요한 민원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인과 집행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의회 홈페이지와 플랜카드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고 아주 작은 소리라도 귀 담아 듣는 것은 물론, 선거기간 중 지지하여 주셨던 분이나 비판하였던 분들의 의견까지도 배척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바퀴처럼 한 몸이 되어야만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산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리당략을 떠나 집행부에 대하여는 무조건 찬성도 또 반대하지 않을 것이며, 건전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여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먼저 L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교3지구택지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길 바라며, 오산시 원동에 있는 화성동부경찰서가 오산시청과 불과 300M거리로 신축 이전됨에 따라 경찰서 명칭을 오산시민과 화성동부지역 주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오산화성동부경찰서로 변경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줘야할 것이며, 오산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MOU를 체결하여 내삼미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이 원만하게 유치되어 건립되는 것이 우리시에서는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이라 할 수 있다.
◆주민들이나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제3대부터 현재 6대까지 3선에 걸쳐 오산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선거 기간 중 시민 여러분이 원하시고 바라는 일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뜻을 받들어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하고 참신한 대안도 제시하여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대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항상 변화하는 자세로 동료 의원님들과 더불어 오산시의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정책의회, 더드림의회, 반듯한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산 김정수 기자ksc@siminilbo.co.kr
그는 그러면서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욕심 부리지 않고 시민을 섬기는 시민의 참 봉사자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진원 의장과 인터뷰 전문이다.
◆6. 2 지방선거 과정에서 느낀 점은?
시민의 민심이 매우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06년에 실시된 제5대 지방의원 선거시에는 한나라당 바람이 무서웠다.
그런데 불과 4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번에는 민주당 바람이 불어서 지방 정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말았는데, 이는 곧 시민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보다는 누가 더 시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누가 더 소통하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지지가 변하는 것 같았다. 딴 짓하지 말고 더 열심히 시민들을 위해서 일하라는 채찍을 맞은 느낌이었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개인적인 정치 철학은?
많이 부족하고 더 배워야 하는데도 동료 의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었는데, 저로서는 크나큰 영광이고 더 잘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는 항상 시민을 위해서라면 정당을 초월하여 의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 진정한 지방정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공정한 입장에서 오직 시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협력 등으로 오산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6대 의회를 이끌어 나가면서 기본적인 원칙과 의정방향은?
오산시의회는 항상 변화하는 자세로 정책의회, 더드림의회, 반듯한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력 등을 통하여 시민의 작은 소리라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올바른 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시의회는 그 어떤 기관보다 시민과 가장 밀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미리 미리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수립된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를 감시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소한 일이라도 신경 쓰고,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할 것이다.
◆의회가 시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수렴이다. 보다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
시민의 다양한 소리를 올바르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장 행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오산시의회에서는 중요한 민원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인과 집행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의회 홈페이지와 플랜카드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고 아주 작은 소리라도 귀 담아 듣는 것은 물론, 선거기간 중 지지하여 주셨던 분이나 비판하였던 분들의 의견까지도 배척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바퀴처럼 한 몸이 되어야만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산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리당략을 떠나 집행부에 대하여는 무조건 찬성도 또 반대하지 않을 것이며, 건전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여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먼저 L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교3지구택지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길 바라며, 오산시 원동에 있는 화성동부경찰서가 오산시청과 불과 300M거리로 신축 이전됨에 따라 경찰서 명칭을 오산시민과 화성동부지역 주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오산화성동부경찰서로 변경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줘야할 것이며, 오산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MOU를 체결하여 내삼미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이 원만하게 유치되어 건립되는 것이 우리시에서는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이라 할 수 있다.
◆주민들이나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제3대부터 현재 6대까지 3선에 걸쳐 오산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선거 기간 중 시민 여러분이 원하시고 바라는 일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뜻을 받들어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하고 참신한 대안도 제시하여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대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항상 변화하는 자세로 동료 의원님들과 더불어 오산시의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정책의회, 더드림의회, 반듯한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산 김정수 기자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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