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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모란봉클럽'에서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출연하는 귀순 병사 오청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17년 판문점으로 귀순한 오청성은 15일 동안 생사를 넘나들며 치료를 받았던 모든 이야기를 고백했다. 특히 그는 미 항공 의무후송팀 '더스트오프'가 30분 안에 병원에 이송하고 응급조치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청성은 "북한군이 추격해오고 어머니가 울면서 호소하는 꿈을 꿨다. 너무 생생한 악몽에 두려웠다. 하지만 정신이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본 것은 '태극기'였다"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가 오청성이 깨어난 뒤 안심할 수 있도록 병실에 마련해둔 것. 오청성은 지금도 그 태극기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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