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10년 성동구민대상

    사건/사고 / 안은영 / 2010-09-22 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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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2010년 성동구민대상 수상자로 황희자, 박경용, 박순례, 박정희, 이창식, 김충수, 최성수, 주경섭 등 8명을 선정했다.

    구는 추천ㆍ접수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확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봉사상(황희자, 박경용) ▲효행 및 선행상(박순례) ▲모범가정상(박정희) ▲용감한 구민상(이창식) ▲환경보호상(김충수, 최성수) ▲문화예술상(주경섭) 등 6개 분야에 8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봉사상을 수상한 황희자(왕십리제2동)씨는 도·농간 결연 사업, 소년소녀가장과 사랑의 봉사회원 간 한부모 되어주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또다른 봉사상 수상자 박경용(성수2가제1동)씨는 새마을문고 활성화 및 저소득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효행 및 선행상을 수상한 박순례씨는 수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른을 극진히 공양하면서도 지역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마장동의 박정희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증장애인이 된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자녀를 훌륭히 양육하여 모범적인 가정을 이끌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모범 가정상을 수상했다.

    용감한 구민상에는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등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성수2가제1동의 이창식씨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또 아파트 공용부문 전기시설 교체 사업 등을 펼쳐온 김충수(마장동)씨와 방역활동 및 환경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해온 최성수(행당제1동)씨가 푸른 성동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나란히 환경보호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상은 20여년간 한문서당 훈장으로 선현들의 지혜와 예절을 전수해온 주경섭(왕십리도선동)씨가 받았다.

    한편 올해 제19회를 맞는 성동구민대상은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구 발전에 기여한 구민을 찾아 표창하는 것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18일 오후 7시 서울숲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숲 왕십리가요제 1부 행사에서 진행됐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성동구가 2010년 성동구민대상 수상자로 황희자씨 등 8명을 선정,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후 고재득 구청장(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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