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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김수로는 자신이 인수한 구단인 영국의 13부 리그의 '첼시 로버스'를 소개하며 출연진들을 직접 섭외하는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는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들이 인수할 수 있는 구단"이라며 "아스널, 첼시, 토트넘은 2조, 3조 정도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 크기의 구단을 인수하려면 세계의 거부들 또는 여러 기업이 지분을 가지고 그 구단을 인수하는 경우가 있다. 한 개인이 인수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는 "영국 구단은 돈이 많다고 무조건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얼마나 헌신 할 수 있는지, 어르신들을 얼마나 잘 보좌하는지 이런 부분을 본다. 통장 계좌를 보여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PD는 "그래서 지금 맡은 구단은 어디냐"고 물었다. 김수로는 "13부 구단의 '첼시 로버스'라는 구단"이라고 답했다. PD는 처음 들어보는 구단에 당황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EPL 같은 경우는 1부다. 13부 리그의 구단은 아주 밑에 있는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구단을 이끈다는 소식에 개그맨 이수근은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김수로 씨가 구단을 이끄는 게 걱정이 된다. 또 김수로 씨가 남한테 퍼주는 걸 좋아해서 구단을 통해 득을 취하는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 이동국은 "주위에서 감독이나 코치를 하겠다는 사람은 봤는데 구단주를 하겠다는 사람은 처음이라 낯설다. 더군다나 13부 리그까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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