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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선보인 유튜브 영상은 이틀만에 조회수 135만을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양파 농가를 응원합니다! 만능양파볶음 대작전 1편: 양파 손질과 보관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백종원은 “수확량 급증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해 농가가 큰 시름에 빠졌다.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만능양파볶음을 만들어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이 쌀 때 양파를 많이 사두면 좋겠지만 잘 보관하지 않으면 썩기 쉬우므로 손질과 보관법부터 소개한 것. 또한 백종원은 “양파는 건강에 좋으니 쌀 때 많이 먹어두는 게 좋다”며 소비를 권장했다.
백종원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까서 버리는 양파껍질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설명했다. 그는 “양파껍질은 국물을 낼 때 좋다. 국물을 우릴 때 양파랑 마늘 밖에 없다면 나는 양파를 쓴다. 효과가 훨씬 좋다”고 추천했다.
15kg짜리 양파 한 망을 사서 썪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그는 “껍질을 까서 보관할 때에는 쿠킹 호일로 하나씩 싸고,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며 시범을 보였다.
이어 “양파가 땅속에서 자라지 않나. 태생 자체가 어두운 것을 좋아한다. 신기한 게 양파가 살던 환경을 만들어 주면 오래 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껍질째 보관하려면 헌 스타킹에 넣어서 그늘에 걸어두고 보관하면 된다”며 스타킹을 이용한 보관 방법도 선보였다.
양파 까는 방법, 써는 방법, 채 써는 방법, 다지는 방법 등도 자신만의 특급 노하우로 전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구수한 말투로 “칼질 연습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 양파”라며 구독자들의 양파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이틀만에 조회수 130만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양파는 평년 대비 30% 이상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양파 가격이 폭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양파(상품·20㎏) 도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1만21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3.3%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28.3% 내려간 수치다.
백종원은 양파 보관, 손질법 등에 이어 만능양파볶음 제조법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까지 양파볶음 시리즈를 잇달아 내보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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