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7월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3일 일본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를 발표한다. 이번 일본 싱글은 지난 2018년 11월에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 두(FAKE LOVE/Airplane pt.2)’ 이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어로 된 신곡이자 타이틀곡 ‘라이츠(Lights)’를 비롯해 ‘아이돌(IDOL)’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이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은 약 4년 만에 일본 오리지널 곡 뮤직비디오도 제작한다.

지난 6월 20일 자정 방탄소년단은 신곡 ‘라이츠’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작은 영화관에서 불이 켜지는 것으로 시작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어딘가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7월 16일, 17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과 고베 국제전시장에서 각각 개별 악수회를 진행해 현지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피 땀 눈물’ 일본 싱글 버전과 ‘마이크 드롭/디엔에이/크리스탈 스노우(MIC Drop/DNA/Crystal Snow)’,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FAKE LOVE/Airplane pt.2)’로 일본 레코드협회 4연속 플래티넘을 받았다.

또 지난 4월 12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R THE SOUL:PERSONA)’로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어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6일, 7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투어를 이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