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윤지오, '진실의 눈' 표절 논란...원작자 "연락한적 없어, 큰 문제 따로 조사 중" 들여다보니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6-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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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이야기Y'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의 그림 '진실의 눈'에 얽힌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윤지오와의 집중 인터뷰와 그를 둘러싼 논란의 진실을 추적했다.

    윤지오는 앞서 미국 뉴욕에 전시된 자신의 그림 한 점을 공개한 바. 지난 10년 동안 느낀 약자의 분노를 표현했다는 이 작품의 이름은 '진실의 눈'.

    그런데 '진실과 정의를 위해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바친다'는 설명이 붙은 이 작품이 남의 그림을 베낀 표절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윤지오는 "저작자에게 연락했는데 문제가 된 게 없다"고 밝힌 바.

    그러나 '진실의 눈' 원작자 마크 피니는 윤지오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 사건에 대해 6일 전에 알게 됐고, 그가 '다른 작가의 작품을 사용해도 된다. 원작자와 연락했으니까 문제없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그렇지만 그는 저와 연락한 적이 없다. 그가 누구와 연락한 것인지 모르겠다. 저는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이게 얼마나 큰 문제가 됐는지 따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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