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원인들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11-01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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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찬우(인천남동서 경비교통과)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마음대로 오가는 차량이 종종 눈에 띈다.

    정규속도를 지키고 운행하고 있는 차량들 옆에 갑자기 끼어들고 다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곡예운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특히 젊은 운전자가 차량을 구조변경해 경주용 차량과 같은 굉음을 내면서 진행하면 주의 운전자들을 소리에 한번 더 놀라며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야간과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되는 고속도로에서 급차선 변경은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추월차로는 1차로로 돼 있지만 어느 차로라도 자신의 차량이 진행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1차로에서 4차로까지 순식간에 급 차선을 변경하면서 차선을 넘나든다. 이러한 차선변경 곡예운전자는 자신의 운전실력 자부심보다 다른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차선을 마음대로 변경하면서 곡예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은 자신의 운전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른 운전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크다고 한다. 그러나 도로위의 무법자와 같이 기피의 대상으로 다가온다는 점은 잊은 듯하다.

    도로 위의 운전은 레이싱 경기가 아니기에 곡예운전자들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리 만무하다. 운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아닐까 한다. 경찰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도, 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운전자들이 운전 실력의 척도는 안전이라는 인식이 하루빨리 뿌리 내렸으면 한다. 운전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 안전운전이라는 것이 운전자들의 마음과 행동으로 실행 될 때 우리사회의 성숙한 운전문화가 정착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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