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백지영이 북한에서 공연했던 일화를 밝혀 좌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김종국, 방송인 박수홍, 가수 이상민의 일상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가수 백지영은 북한에 방문해 공연했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미운 우리 새끼' MC들은 백지영에게 "가장 아끼는 곡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잊지말아요'라는 곡을 가장 아낀다. 이유는 북한공연에서 불렀던 곡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북한에서 공연을 하는 도중 가사를 따라부르는 이들이 많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노래 가사를 따라부르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그리고 이 가사가 원래는 사랑이야기인데 북한에서 부르는 '잊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더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공연을 해보니 한민족인게 느껴지더라"라며 뭉클한 공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