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훔친 오토바이를 팔아넘긴 박모군(17)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군으로부터 훔친 오토바이를 헐값에 매입한 박모군(18)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달 2일 오후 8시께 서구 금호동 상가 골목에 세워진 김모군(17)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2회에 걸쳐 시가 48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실업계 고교 중퇴생들인 박군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대당 20만~50만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장물을 구매한 또다른 박군은 이들로부터 헐값에 매입한 오토바이를 다시 되팔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순찰활동 중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박군 등을 검문해 범행 일체를 밝혀낸 뒤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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