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용(인천 남동소방서 만수 119안전센터)
1970,80년대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도 이룩하지 못한 급속한 산업화를 이룩해내면서 국민의 삶의 질이 급속히 향상됐습니다. 그렇게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우리는 이전보다 아름답고 이전보다 높은 빌딩을 추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단지 미관상 아름답고 높은 빌딩이라고 해서 좋은 빌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 국민을 경악케한 부산시 해운대의 우신골든스위트 빌딩의 화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빌딩의 경우 미관을 아릅답게 하고 건축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마감재료에 가연성의 알루미늄 패널과 단열재를 사용했으며 마감재료를 붙일 때는 본드처럼 인화성이 강한 접착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해 건축비용을 줄이고 미관상 아름다운 빌딩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이렇게 아름다운 빌딩이라고 해 살기에 좋고 안전한 빌딩이 될 수 있을까요? 해외의 초고층 빌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해외의 경우 피난안전구획을 특수마감재로 마감해 화재시 2시간 가량 피난이 가능 하도록 설계 돼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빌딩이 특수마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수마감재를 사용했기에 우리나라의 빌딩과는 미관상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관상 차이가 있다고 해 살기에 불편하고 안전하지 못한 빌딩일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위 2가지 경우의 빌딩 중 어느 빌딩을 택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의 건축법과 소방법에서는 분명히 마감재료를 불연성 또는 난연성의 마감재료를 사용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정을 어기고 오로지 미관만을 중시한 빌딩을 선호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법규를 잘 지켜 안전을 극대화한 빌딩을 택하시겠습니까? 얼마전 일어난 부산 해운대의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와 같은 대형참사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방화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요즘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또는 기계의 오작동 및 전기의 단락?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쉽게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가 빠른시간에 번지지 않도록 해 건물 내 시민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화재시 최대한 농연이 발생하지 않는 불연재 또는 난연재의 마감재료를 사용함은 물론 피난계단 및 특별피난계단의 방화문을 규정에 맞게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를 거울삼아 이제는 큰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관만을 위한 건축이 아닌 안전을 위한 건축을 중요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축주 및 건설사가 안전한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미관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국민여러분의 의식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1970,80년대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도 이룩하지 못한 급속한 산업화를 이룩해내면서 국민의 삶의 질이 급속히 향상됐습니다. 그렇게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우리는 이전보다 아름답고 이전보다 높은 빌딩을 추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단지 미관상 아름답고 높은 빌딩이라고 해서 좋은 빌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 국민을 경악케한 부산시 해운대의 우신골든스위트 빌딩의 화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빌딩의 경우 미관을 아릅답게 하고 건축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마감재료에 가연성의 알루미늄 패널과 단열재를 사용했으며 마감재료를 붙일 때는 본드처럼 인화성이 강한 접착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해 건축비용을 줄이고 미관상 아름다운 빌딩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이렇게 아름다운 빌딩이라고 해 살기에 좋고 안전한 빌딩이 될 수 있을까요? 해외의 초고층 빌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해외의 경우 피난안전구획을 특수마감재로 마감해 화재시 2시간 가량 피난이 가능 하도록 설계 돼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빌딩이 특수마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수마감재를 사용했기에 우리나라의 빌딩과는 미관상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관상 차이가 있다고 해 살기에 불편하고 안전하지 못한 빌딩일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위 2가지 경우의 빌딩 중 어느 빌딩을 택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의 건축법과 소방법에서는 분명히 마감재료를 불연성 또는 난연성의 마감재료를 사용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정을 어기고 오로지 미관만을 중시한 빌딩을 선호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법규를 잘 지켜 안전을 극대화한 빌딩을 택하시겠습니까? 얼마전 일어난 부산 해운대의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와 같은 대형참사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방화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요즘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또는 기계의 오작동 및 전기의 단락?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쉽게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가 빠른시간에 번지지 않도록 해 건물 내 시민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화재시 최대한 농연이 발생하지 않는 불연재 또는 난연재의 마감재료를 사용함은 물론 피난계단 및 특별피난계단의 방화문을 규정에 맞게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를 거울삼아 이제는 큰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관만을 위한 건축이 아닌 안전을 위한 건축을 중요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축주 및 건설사가 안전한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미관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국민여러분의 의식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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