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방송인 전현무가 이승윤에게 불만을 토로한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2019 전참시 MT' 특집으로 꾸며져 출연자들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할 얘기가 있다. 이승윤 너무 짜증 난다. 우리 모두 이승윤에게 속은 것"이라며 "내가 하는 프로그램인 KBS2 '해피투게더4'에 이승윤이 나온 적이 있다. 거기서는 날아다니더라. 심지어 유재석은 감동까지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출연자들은 "맞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다 잘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왜 유독 여기서만 재미없냐"며 "MBC를 싫어하는 거냐, 이영자를 싫어하냐"고 물어 이승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승윤은 "다른 프로그램은 토크 위주라 그렇다"고 변명했고, 매니저 역시 "개그콘서트 편에 출연했는데 아무래도 편한 멤버들이랑 같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그럼 '전참시'는 불편하냐. 가시방석이냐"며 "그 가시가 혹시 하나냐. 뒤에 앉았고, 초록색 옷을 입지 않았냐"고 말하며 이영자를 저격했다.

전현무는 "이승윤은 팔색조 매력으로 스스로 색을 정하는데 '전참시'에서는 재미없는 색을 담당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