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구제역 사전예방대책‘총력’

    사건/사고 / 최민경 / 2010-12-21 12: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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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최근 경기도 양주시, 연천군, 파주시, 고양시 등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여주군(군수 김춘석)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구제역 위기단계가 지난 17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비상대책상황실의 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군은 축산농가 개별방역을 위한 생석회 20톤과 소독약품 850kg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우제류 사육농가 973호에 일일 예찰을 실시했다.

    아울러 군은 구제역 확산에 대비해 생석회 20톤과 소독약 280kg, 톱밥 10톤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확보해 비축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구제역 발생과 확산방지를 위해 회의 등 각종모임 중지, 해외여행 계획 취소를 권고하는 안내문을 생산자 단체에 통보하고, 지역내 곳곳에 이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인근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에도 점동면 원부리 등 3개 지역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전 공무원이 구제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예방대책을 통해 구제역 유입을 철저히 차단한 바 있다.

    여주=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사진설명=여주군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내 축사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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