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청사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각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의 청사진을 밝혔다.
구에 따르면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겸한 업무보고에서 2011년 한 해는 ‘지역공동체 재생’ 및 사람중심의 ‘성북형 교육과 복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4대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4대 중점 추진과제는 ▲공동체 가치 복원 ▲성북형 교육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도시 프로젝트 등이다.
김 구청장은 공동체 가치 복원으로 “공동체아카데미, 도보10분 도시프로젝트, 도시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가치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북형 교육과 복지’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양극화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1번지 성북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육성, 창조산업 특구 조성, 문화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강도시 성북 프로젝트’를 위해 “도시형 보건지소를 신설하고, 순회 한방진료 장소를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구민 가운데 비만인 1만5500명의 체중을 6kg씩, 총 93톤을 감량하도록 지원하는 일명 ‘성북 마이너스 93’프로젝트를 추진해 비만 인구비율을 지금의 22.4%에서 2014년까지 18%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