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가정ㆍ자기개발의 날, 소통의 날 등을 통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및 소통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매주 금요일을 ‘가정ㆍ자기개발의 날’로 지정, 전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구는 각종 행사나 회의 개최시 가급적 금요일은 피하도록 하고 매주 금요일은 초과근무를 불인정하는 등 직원들이 부담 없이 퇴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집중친화의 날’로 지정해 오후 6시30분이 되면 구청의 모든 조명을 소등, 가정ㆍ자기개발의 날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매월 첫ㆍ셋째 주 수요일은 직원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구정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소통의 날’은 부서장 책임 하에 팀 또는 부서별로 운영되며, 구정비전 및 가치 공유, 현안업무의 창의적 개선, 민원불편사항 해소 등 전직원의 참여가 가능한 적절한 주제로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장소는 부서내 회의실 등으로 하되,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일과시간 후에 공원, 커피숍 등에서 자유롭게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다른 일거리가 되지 않게 회의자료 작성 등 형식적인 운영은 지양할 방침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매주 일일 정시퇴근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조직, 상하ㆍ수평간 지속적인 소통으로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로의 창의정책으로 건강한 가정, 신나는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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