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광연 "내가 조언해"...오세훈 승부차기 지분 주장 '폭소'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7-0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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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오세훈이 자신의 승부차기를 두고 이광연과 지분을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U-20 대표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FIFA가 주최하는 U-20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세훈은 역대급 경기로 회자되는 세네갈전 승부차기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당시 오세훈은 승부차기 주자로 나왔지만 실축을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VAR을 통해 규정을 위반한 세네갈 골키퍼에게 반칙이 선언되며, 오세훈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오세훈은 가운데를 향해 골을 넣으며 끝내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오세훈은 그때 상황을 돌이키며 "제가 못 넣은 줄 알고 정말 아쉬워했었다. 하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그래서 다시 찰 때 기회가 됐을 때, 이거 넣으면 영웅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세훈은 "무엇보다 광연이를 믿었다. 광연이가 막아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광연은 "세훈이가 자신이 없어 보이길래 골키퍼는 양쪽으로 뛸 수밖에 없으니 가운데로 차라고 조언했다"며 오세훈의 승부차기에 자신의 지분을 주장했다.

    하지만 오세훈은 "그 영향도 있었지만 전 원래 가운데로 차려고 했다"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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