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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리 인생 68년의 대한민국 대표 명창 신영희의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판소리를 시작한 지 어느덧 68년이 된 신영희는 이 길을 걷게 된 데는 아버지의 재능이 한몫했다.
신영희는 "아버지가 소리를 했다. 아버지의 끼를 이어받아 11살 때부터 했는데, 정작 아버지는 반대를 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에는 여자는 일부종사(평생 한 남편만을 섬긴다는 뜻)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또 여자가 하기에는 소리가 너무 힘들다고 했다. 아버지가 고생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더 못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어머니는 신영희의 꿈을 지지했다고. 그는 "어머니는 시골에서 학교를 나와 시집을 가 평범하게 사는 것보다는 소리를 잘해서 명창 되는 게 더 좋지 않냐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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