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남편 진화에 분노 폭발 왜?..."혜정이가 내 전철을 밟을까봐"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7-0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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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맛' 배우 함소원, 진화 부부가 언성을 높인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화는 함소원에게 돼지 족탕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그는 오랜만의 쇼핑에 한껏 들떠 카트에 물건을 가득 담았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까지 구매한 후 집으로 향했다.

    귀가 중 문제가 발생했다. 택시비를 결제하려는데 카드 한도 초과가 나온 것. 결국 진화는 함소원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했다.

    이에 함소원은 분노했다. 진화는 "다 필요한 것들"이라고 변명했지만 그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결국 진화도 언성을 높였다. 그는 "이 물건 중에 나를 위한 건 라면 몇 봉지가 전부다. 나머지는 다 가족을 위해 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당신 우리 아빠랑 너무 비슷해. 왜 그런 줄 아냐. 우리 아빠도 매일 이렇게 선물을 많이 사 왔다. 나는 아빠를 좋아했지만 엄마는 힘들어 했다"며 "한 번 많이 쓰면 금방 사라지는 게 돈"이라고 소리쳤다.

    진화는 "나는 그러면 필요한 것만 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절대 못 사냐. 우리가 빈털터리냐"라고 받아쳤다. 이때 딸 혜정 양이 울음을 터트리며 부부 싸움은 잠시 중단됐다. 진화는 "당신이랑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밖으로 나갔다.

    함소원은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돈이 많으셨다. 아빠가 할아버지에게 갔다 오면 현금을 많이 가져와 장롱에 쌓아놓을 정도였다. 그런데 아버지의 씀씀이를 버티지 못했다"며 "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혜정이가 내 전철을 밟을까 무섭다. 그래서 남편에게 더욱 잔소리를 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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