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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스’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MC 김숙은 "박봄 사전인터뷰 때문에 작가들이 애 좀 먹었다고 하더라. 뭐만 물어보려고 하면 박봄이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봄은 “정말로 데뷔 후 기억이 별로 없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박봄은 또 데뷔 10년 만에 단독으로는 처음 출연하는 토크쇼에 긴장했다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박봄을 응원했다. 김숙은 "박봄이 산다라박이 없었다면 ‘비디오스타’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우정을 인증했다.
두 사람은 또 서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박봄에 대해 "인생의 걸림돌. 쌍박의 콤비"라고 말했고 박봄은 산다라박에 대해 "비타민이다. 무슨 일 하든 솔선수범하고 웃겨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봄과 산다라박은 씨엘, 공민지와 함께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했다. '내가 제일 잘나가', '파이어', 'I Don't Care' 등으로 큰 사랑을 받던 2NE1은 지난 2016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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