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무료 안전점검

    공무원 / 진용준 / 2011-01-26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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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빗물펌프장 종사자들
    [시민일보] 수방활동 비수기인 겨울, 서울 용산구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기술인들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설비 이상 여부, 난방 등 작동 상태 등을 무료로 점검해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내 빗물펌프장 수방시설종사자 18명이 지난 24일부터 지역내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244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받게 될 주요 시설은 경로당 80곳, 노인복지시설 15곳, 장애인복지시설 14곳, 어린이집 99곳, 청소년시설 31곳, 역류방지시설 5곳 등으로, 총 17명의 빗물펌프장 관리 직원이 조별 2~4명으로 구성된 4개조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점검은 사회복지시설 전기 설비의 변색, 과열, 누전 등 이상 여부, 보일러 설비의 가스 누설 및 난방 이상 여부, 침수 방지 시설(수중자동펌프) 점검 및 작동 실태 등이다.
    또한 점검결과 경미한 정비나 현장에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점검자가 직접 정비해주고, 비용이 소요될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한 주관과나 소유주 등에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방시설종사자들이 직접 나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점검 및 정비 등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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