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난 25일 전부서 팀장과 서무 등 27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범자치단체 교육’을 실시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구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내부통제 시스템 시범운영을 신청해 ‘2011년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시행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부서 팀장ㆍ서무 등을 포함한 시범운영부서 및 지원부서 전직원이 참여했으며, 행정안전부 감사관 감사담당관에 근무하는 성문옥 사무관의 지방자치단체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방안 및 운영방안, 지방자치단체 내부통제 확산 전략 등에 관한 강의가 실시됐다.
구는 그간의 사후 적발을 통한 처벌 위주의 공직비리 방지대책에서 벗어나 이번 내부통제 교육을통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통제업무를 선정,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공직내부의 실질적인 사전 예방활동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앞으로 일상 감사를 강화하고, 계약심사와 IT 기반 업무의 상시 모니터링 및 공무원의 윤리 활동 강화, 청렴 마일리지제도와 청렴 인사시스템 운영, 부조리신고센터 등을 운영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2012년부터는 전부서로 확대ㆍ운영해 직원 스스로 청렴한 혁신금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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