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직원들이 17일과 18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헌혈 참여 독려를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펼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차량 2대를 협조 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헌혈차를 마련해두고 우선 공무원과 공익근무요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헌혈을 진행한다.
또한 청사 밖에도 플래카드 및 포스터를 부착해 직원 뿐만 아니라 구청 주변에 근무하는 일반인 및 내방 민원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불우 백혈병ㆍ소아암 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증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하는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헌혈증서 기증을 권유하고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헌혈증서도 기증받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이번 헌혈 운동에 종로구청 전 직원이 참여해 우리 자신과 모두를 위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헌혈전에는 과음과 과로를 하지 않고 제때에 식사를 하고, 헌혈 전 적어도 72시간 동안은 혈소판 기능을 저하시키는 아스피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전신상태가 양호한 경우에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1600-3705)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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