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도보길' 만들기 시동

    경인권 / 최민경 / 2011-03-02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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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11개구간 이달 11일까지 답사 실시…2013년까지 조성 예정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민선 5기 공약사항의 하나인 ‘걷고 싶은 도보길’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3개구 지역별로 대표 구간을 선정, 2013년 말까지 연간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걷고 싶은 도보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걷고 싶은 도보길 조성사업은 시 전역에 걸쳐서 역사가 문화가 스며있는 ‘길 문화’와 특색 있는 ‘테마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관광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용인시 전역에 총11개 구간(약 130km)의 도보길 사업 제안 대상지에 대해 ▲이용객 접근성 ▲구간별 동선 소요시간 ▲편의시설 설치 개소와 위치 선정 등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간을 선정하기 위한 답사를 실시한다.
    답사 대상인 11개 도보길 구간은 2010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제안한 ‘행복한 동행길(가칭)’(14km, 양지 송문교~은이성지~와우정사~원삼학일마을)을 비롯해 실사구시길, 생태체험길, 역사문화길, 경안천길, 백련사오솔길, 약천돌담길(가칭) 등이다.
    시는 답사 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과 주차장, 간이식당, 쉼터 등의 편의 시설 조성, 자전거 도로 확보 등을 중점 고려해 구간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 공무원 연구동아리 ‘올찾사’의 제안사항을 반영하고 산림휴양과에서 추진하는 용인 녹색길 사업과도 연계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길, 물길, 유적 등을 테마별로 걸을 수 있도록 하고, 미술관.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MBC드라미아, 용인자연휴양림 등 문화관광인프라들이 포함될 예정이며, 길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사업부서와 공무원 연구동아리, 시민들이 합심해 시민 연대감, 도시 이미지 제고, 관광산업 진흥 등의 성과를 일구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구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324-3588)
    용인=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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