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구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중심형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7일 개정되는 ‘은평구 행정기구설치조례’의 시행에 맞춰 ▲참여구정담당관 ▲생활복지과 ▲일자리정책과▲위생과 등 4개과를 신설하고, 보건위생과를 ‘보건행정과’와 ‘위생과’로 업무를 분담하는 등 기존 5국 1소 2담당관 32과 3반에서 5국 1소 3담당관 34과로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구는 자활지원과 의료급여, 주거복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복지과’를 신설해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쟁점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했다.
일자리정책과에서는 사회적기업 설립 및 육성, 공공일자리 마련, 취업지원 등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구는 주민자치의 발전과 주민참여예산제를 비롯한 각종 주민참여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ㆍ전문가ㆍ집행부가 소통ㆍ협력하는 ‘참여구정담당관’을 신설했다.
아울러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체계도 개편해 보건위생과를 ‘보건행정과’와 ‘위생과’로 분리, ‘건강증진과’ 및 ‘의약과’와 함께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과’, ‘보건지도과’, ‘교육진흥과’ 등 기존 관주도형의 부서 이름을 ‘자치행정과’ ‘건강증진과’ ‘교육지원과’ 등 주민친화적인 이름으로 바꾸고, 기존 관광 업무와 문화체육 업무를 ‘문화체육관광과’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유산과 각종 공연ㆍ축제ㆍ체육행사 등이 서로 연계되는 효율적인 관광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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