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인 가족 백일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자연인‘ 이계인의 집을 방문했다. 백일섭은 "30년 전에는 드라마 촬영 후 밤낚시를 다닐 정도로 ‘낚시 절친’이었다”며 10년만의 만남에 기대를 드러냈다. 처음으로 이계인의 전원주택을 방문한 백일섭은 집앞에서 “어이 어부”라며 이계인을 불렀고 이계인은 “조사님, 상감마마”라며 백일섭을 맞았다.
이계인은 400평에 이르는 남양주 전원주택을 소개했다. 이계인의 집은 드넓은 텃밭과 남다른 스케일의 닭장이 눈에 띄었다. 이계인이 가장 먼저 데려간 텃밭에 오이, 상추 등 각종 채소들이 시들어있자 백일섭은 “그냥 닭이나 잡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닭장으로 향했다. 백일섭이 임금님만 먹었다는 흰 토종닭을 잡기 위해 도전했지만 이내 “닭 잡으려다 내가 잡히겠다”며 포기했다. 결국 이계인이 모팔모 포스로 닭을 한번에 잡았다.
하지만 이계인은 닭백숙 대신 라면과 청 계란을 삶아 백일섭에게 대접했다. 이계인은 식사를 하는 도중 며느리 이야기를 꺼냈다. 백일섭은 금시초문인듯 "너 아들 있었냐"고 물었고 이계인은 "여기서 다 얘기해야되냐"며 "내가 키우면 내 아들이고 그렇죠"라고 입양한 아들 이야기를 했다. 이계인은 "아들이 참 착하고 강직하다"고 했고 백일섭은 오랜만에 만남이라 전후사정을 모르는 것을 미안해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