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ㆍ참다래 피해율 9.5%로 되레 늘어
경기도내 과수류의 언 피해가 지난해 겨울보다 4%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매실·참다래의 동해(凍害)는 오히려 늘어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도는 올 겨울 이상한파가 계속된데 따라 지난달 14~21일 과수 주 재배지역인 파주와 양평, 여주, 이천 등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동해피해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지역의 과수 재배면적 8370여㏊의 2.2%인 185.3㏊에서 언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율은 매실·참다래 9.5%와 복숭아 8.1%, 포도 5.3%, 배 5.1%, 사과 3.3% 등 평균 6.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0.3%보다 4%p 낮아진 것이나 매실·참다래는 전년 8.5%보다 1%p 증가했다.
도는 전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언 피해를 입은 과수에서는 품질저하와 수량감소가 우려된다며 꽃눈 조사를 통해 가지치기 시기 등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16일 영하 16.9도까지 내려가는 등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까지 40여일 동안 한파가 몰아쳤다.
도 관계자는 "질소질비료를 줄이고 껍질을 감아주는 한편, 보호약제 처리 등을 통해 피해를 입은 과수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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