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된다

    경인권 / 최민경 / 2011-03-09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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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6명 뽑아 저소득층 아동 어학 지도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4월부터 결혼이민자들을 관내 어린이집 등에 외국어 강사로 배치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외국어 학습능력을 높인다고 9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배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는 사회활동을 통한 경제적 지원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국어 학습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외국어 학습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이를 위해 구는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사 6명(영어권 2명, 일어권 1명, 중국어권 3명)을 14일까지 계양구청 여성아동과에서 모집하는데 자격기준은 결혼이민자로 12세 아동의 어학지도가 가능해야 한다.
    또 이들 외국어 강사가 방문해 아동들을 교육할 시설 36개소를 16일까지 신청받는데 저소득층 아동의 외국어 교육을 목적으로하는 만큼 선정에 우선 순위가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 교실, 시간외 및 야간보육 지정 보육시설, 종일반 아동이 많은 보육시설 등의 순서로 선정한다. 강사 및 교육 시설 선정을 마치면 강사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4월1일부터 교육을 하게된다.
    구는 이 사업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예산으로 43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당초 6명의 강사를 채용해 8개월 동안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23개에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계양구 관계자는 “지난해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결혼이민자가 외국어를 교육함으로써 학습효과가 상당히 높았다”며 “다만 당초에 6명의 강사를 채용했지만 이중 2명이 자녀건강 문제 등으로 중도에 포기해 약간의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이 같은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해 내실있는 외국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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