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에 나섰다.

구는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15곳 돌봄아동 2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만 18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건강·복지·교육에 대한 방과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의 80% 이상은 돌봄취약아동으로 이들은 연 1회 건강진단서를 제출해야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가정형편으로 건강진단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검진을 실시, 미추홀구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검진을 받지 않은 1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격과 혈압 측정, 당뇨 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서비스를 꾸준히 발굴·지원할 예정"이라며 "보건소와 연계한 무료 건강검진으로 건강진단서가 없어 아동이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