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층 더 강화된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친다.
구는 매주 목요일마다 구청장실에서 진행해 왔던 ‘용산구민과의 대화의 날’을 이달 마지막 주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은 구청에서, 매월 둘째·셋째 주 목요일에는 구청장이 직접 동으로 찾아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 용산2가동을 시작으로 2,4주 목요일은 구청장실이 각 동으로 방문하며 주민숙원사업, 불편사항, 구정에 대한 주민의견 및 제안사항 등을 청취하게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매주 목요일만큼은 구청에서뿐만 아니라 동에서도 직접 가까이에서 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목요일마다 시작된 ‘구민과의 대화의 날’은 구청장을 만나 대화하고 싶은 구민이라면 사전예약 없이 구청장실을 방문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구청장이 민원을 듣고 충분한 이해와 대화를 거쳐 민원 및 지시사항을 해당 부서에 통보, 처리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3일까지 ‘구민과의 대화의 날’에 접수된 민원 278건 중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된 민원이 73건, 자체 종결 77건, 장기추진 57건, 진행 중인 사안이 9건 등으로 대화에서 끝나지 않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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